예지 감소·액세서리 제거 YES ··· 시약 프로그램 조정은 NO
예지 감소·액세서리 제거 YES ··· 시약 프로그램 조정은 NO
  • 이주현
  • 승인 2020.1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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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따른 코스관리 변화는 이어질까?
미국은 올 봄 대유행으로 인해 일부 골프장이 폐쇄된 동안, 줄어든 인력으로 더 적은 시간 동안 최소한의 코스 유지를 위한 작업이 허용됐다. 골퍼와 코스관리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코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새 방법들이 등장했으며, 코스관리자들도 새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 더 적은 시간에 더 적은 인력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골프장 재개장 이후 급증한 라운드에 대응해 최대한 자원을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미국은 올 봄 대유행으로 인해 일부 골프장이 폐쇄된 동안, 줄어든 인력으로 더 적은 시간 동안 최소한의 코스 유지를 위한 작업이 허용됐다. 골퍼와 코스관리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코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새 방법들이 등장했으며, 코스관리자들도 새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 더 적은 시간에 더 적은 인력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골프장 재개장 이후 급증한 라운드에 대응해 최대한 자원을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골프장과 코스관리 분야도 마찬가지다.

골퍼와 코스관리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코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새 방법들이 등장했으며, 코스관리자들도 새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 더 적은 시간에 더 적은 인력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골프장 재개장 이후 급증한 라운드에 대응해 최대한 자원을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짚고 가야 할 것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관리법들이 일시적 대책으로 끝날지, 아니면 바이러스의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지속될지 여부다. GCI가 각 사안에 대해 코스관리자들의 의견을 모았다.

줄어든 관리인력

미국은 올 봄 대유행으로 인해 일부 골프장이 폐쇄된 동안, 줄어든 인력으로 더 적은 시간 동안 최소한의 코스 유지를 위한 작업이 허용됐다. 이에 대해 앞으로도 소규모 인력으로 관리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유명 파인허스트리조트 코스관리 부사장인 밥 파렌은 적어도 현재로선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는 모델이 표준 운영 절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라운드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코스에서 노동자원이 감소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간단한 사실은 노동자원이 수익의 직접적인 반영이며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전년 대비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외곽 더스프링헤이븐CC의 슈퍼인텐던트인 찰리 밀러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소규모 관리인력이 앞으로 표준이 아니길 바란다”며 “폐쇄기간 동안 나를 포함해 총 6명의 팀원이 있었다. 지금은 13명이며 그 중 3명은 파트타임이다. 충분하지 않은 숫자로, 우리는 한계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크셔CC의 앤드류 둘리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약 3주간 나를 포함해 팀원이 3명까지 줄었었다. 그후 주단위로 정규 인력을 천천히 늘렸다”며 “경기에 대한 회원 요구와 기대가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상적인 팀원 숫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지횟수 감소

최근 몇 년간 러프 및 다른 비경기지역 예지를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코로나 여파로 더 많아지고 있다. 이 관행이 지속될까?

파렌은 “예지면적 축소라는 개념은 수년전부터 인기를 끌어왔으나, 많은 클럽이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일정 기간 동안 예지, 비경기지역 및 조경 손질 등의 빈도를 줄이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확신한다”며 “예산이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정상적인 관리로 돌아올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로열멜버른CC 슈퍼인텐던트인 데이브 그로엘은 예지 방식을 잠시 변경했다. 그는 “예지에서 줄어든 유일한 지역은 러프를 완전히 깎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폐쇄 이후) 라운드가 많아서 1주일에 한번정도밖에 할 수 없고, 코로나 이전에는 1주일에 2번 모든 러프를 깎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골프장 고용 컨설팅과 코스관리자로 좋은 커리어를 쌓은 타일러 블룸은 골프장이 장기적으로 예지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자연지역을 늘리거나 시비, 관수, 생장조정제, 일반 예지빈도 축소 등의 관리관행을 변경해 예지를 제한하는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약 간격 조정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코스는 인력과 노동시간을 줄여야 했으므로 일부 작업이 취소 상태로 유지되거나 원하는 만큼 자주 수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농약 살포 간격도 늘려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네브래스카주 더클럽앳인디언크리크 농경학 이사 짐 네드로는 그것이 매력적인 선택은 아니라 말한다.

그는 “우리는 대회가 많은 코스로 시약 간격은 발병 위험, 날씨, 대회 일정 등을 기반으로 한다”며 “그 외 다른 결정을 내릴 능력은 없다. 약제 종류와 비율에 따라 일정 간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내일 코스가 바쁘다면 오늘 또는 모레 살포도 고려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든 거의 100% 영향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웨스트레이크CC의 슈퍼인텐던트인 제니퍼 토레스도 코로나가 시약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시약 프로그램은 날씨에 기반을 두고 있고, 대자연은 협력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둘리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는 높은 기준과 기대치를 갖고 있고, 식물 보호 프로그램도 올해 동일하게 유지됐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러프에 제초제 스팟처리 정도만 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렌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잔디병 현안에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잔디 건강과 밀도를 병과 잡초 방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많은 장기적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단기간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나, 병 방제 및 영양 프로그램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스 내 액세서리 제거

일부 골프장은 코스에서 음수대, 볼워셔, 쓰레기통과 같은 물품을 제거했으며 잔디 전문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밀러는 “물론 액세서리를 제거하면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볼워셔, 음수대 2개, 벙커레이크, 디봇 수리박스, 벤치 등이 제거된 상태지만 쓰레기통은 필수라서 그럴 수 없었다”며 “예지, 시약 등을 위해 벙커레이크를 치우는데 절약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컸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동의로 둘리도 버크셔CC의 거의 모든 액세서리를 없앴다. 파3홀 모든 벤치와 26개 볼워셔를 없애고 쓰레기통은 25개에서 6개로 줄였다. 생수병과 음수대는 아직 있는데, 여름철 온도 상승에 따른 회원 요청에 의한 것이다.

3월 대유행 때 네드로도 모든 접점을 없애기 위해 더클럽앳인디언크리크의 모든 코스 액세서리를 제거했다.

그러나 여름이 오고 각종 대회 개최 준비를 하면서 조정을 해야 했으며, 벙커마다 1개의 레이크를 두고 다른 몇 가지 액세서리도 재배치했다. 그러나 아직 볼워셔는 두지 않고 있다.

파렌은 파인허스트에서 볼워셔를 제거했을 때 반발은 거의 없었다고 전한다. 그는 “우리는 한때 모든 티에 볼워셔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고, 그것을 다시 설치할지 묻는 사람도 거의 없다. 나는 모든 편의시설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고 앞으로 라운드 증가에 따라 다른 액세서리 설치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벙커 관리 제약

시즌이 지나면서 골퍼들은 벙커레이크 없이 발로 모래를 고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로엘은 이것이 회원들에게 인기있다고 말한다.

그는 “골퍼는 변화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속도가 빨라졌다는 이점을 누리고 있다. 또 벙커에선 무벌타 드롭이라는 로컬룰을 즐긴다. 더 중요한 것은 코스관리팀의 작업을 방해나는 레이크가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네드로 역시 벙커가 레이크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는 “솔직히 대회 세팅을 제외하곤 레이크가 있다고 벙커가 더 잘 관리된다고 보이지 않는다.

파렌은 “레이크가 제거됐을 때 걱정했지만 영향은 예상보다 적었다. 벙커 관리에 드는 시간도 거의 비슷해 레이크를 놓지 않고 있다. 불만도 거의 없으며, 이는 골퍼가 심각한 상황임을 이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웨스트레이크CC 토레스는 “우선 최근 리노베이션으로 벙커 관리가 덜 필요하다. 또 우리 코스는 55세 이상 골퍼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벙커레이크를 위험요소로 보고 있어 레이크를 다시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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