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히 대하고 이해하는 노력 필요···커뮤니케이션 일관성·채널 중요
친절히 대하고 이해하는 노력 필요···커뮤니케이션 일관성·채널 중요
  • 이주현
  • 승인 2022.04.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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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산업과 Z세대
MZ세대는 1977년부터 2015년 사이 출생자로, 이중 Z세대는 1996년부터 201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다. 기술, 경제, 육아가 한 세대가 형성되는 방식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MZ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접했다는 공통점으로 자주 함께 지칭되는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MZ세대는 1977년부터 2015년 사이 출생자로, 이중 Z세대는 1996년부터 201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다. 기술, 경제, 육아가 한 세대가 형성되는 방식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MZ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접했다는 공통점으로 자주 함께 지칭되는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골프산업은 Z세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 세대에 대한 얘기는 요즘 어딜 가나 핫이슈지만, 정작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골프산업이 요즘 세대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닌 Z세대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필시 골프산업 현장에서 일하거나 골퍼가 돼 골프장을 찾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도 이들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가 왔다. 우리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Z세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GCI가 분석한 Z세대와 골프산업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Z세대는 누구인가?

요즘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세대는 MZ세대일 것이다. 밀레니얼(M)세대와 Z세대를 합친 것으로, 어느 정도 공통분모가 있으나 단순히 요즘 세대를 통칭하기엔 폭이 너무 넓다는 지적도 많다.

미국 세대 연구 및 전략기업 CGK(The Center for Generational Kinetics)에 따르면 MZ세대는 1977년부터 2015년 사이 출생자로, 이중 Z세대는 1996년부터 201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다. 기술, 경제, 육아가 한 세대가 형성되는 방식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MZ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접했다는 공통점으로 자주 함께 지칭되는 것으로 보인다.

Z세대는 현재 25세 이하로 상당수가 대학에 있거나 사회생활 초기에 있다. 델라웨어밸리대학 잔디관리학 교수 더글러스 린데 박사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밀레니얼: 자격이 있어도 후에 연금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지 않음, 직장이나 커리어 변경을 자주 생각함, 예측 가능한 시간과 휴식을 원함, 커리어를 위해 희생할 의지가 적음, 직장 밖 생활을 추구함.

-Z세대: 어릴때 때 외출이 적음, 늦게 성숙함, 불안함(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스마트폰에서 떨어져 있을 때), 처음부터 디지털을 접함, 즉각적 만족 선호함, 비용에 민감함, 예측 가능한 시간을 원함, 기업가 정신이 있음.

정보 빠르게 흡수···일관된 소통 중요

미국 버지니아주 녹스빌에 있는 브렌츠빌지역고등학교의 잔디관리 프로그램 리더인 드류 밀러는 종종 그의 학생들에게 놀란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때로는 그 이상의 일을 해낼 때도 있다. 세대 간에 쉽게 발견되는 차이점 중 하나는 기술, 특히 SNS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그가 경험하기에 Z세대는 쉬운 길만 찾는 아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멘토와 나이든 동료들과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성세대가 열려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실수를 통해서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밀러는 “이것이 우리가 잔디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젊은 세대에 열정을 불어넣는 방법이다. 이제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될 젊은 직원들을 환영하고 친절하며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좋은 관계를 맺으면 그들은 이를 감사하고 평생 갖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테이트대학교 골프코스 슈퍼인텐던트인 릭 파젯은 학교생인 코스관리팀원들과 함께 15년 이상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유연하고 수업 일정에 맞춰 작업한다”고 말했다.

펜스테이트에서 잔디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은 파젯은 몇몇 수업은 그의 팀원들과 함께 들었다. 교육에 진지하게 임하면서 유연한 근무 시간은 Z세대와 함께 일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들에게도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하다. CGK 대표 제이슨 도시는 “일관된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케이션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여러 세대 간의 효과적 소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슨 도시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에는 문자 메시지, 영상, 필요에 따라 직접 대화, 이메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핵심은 정보가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으로, 젊은 세대일수록 필요한 정보의 빈도가 높지만 반드시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Z세대 팀원들과 매주 문자로 30초간 체크할 순 있으나, 그들은 상사와 점심이나 티타임을 필요로 하거나 기대하진 않는다. 기술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변화시켰고, 그들에겐 전화를 거는 것이 공지나 근무 변경을 알리는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파젯은 “젊은 직원들은 이메일에 잘 응답하지 않는 것 같다”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스냅챗 친구를 신청하면 즉각 반응이 온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단순 통신 용도가 아니듯, 기술에 대한 Z세대의 즉각적인 액세스는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흡수됨을 의미한다. 그만큼 그들은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연결돼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따라서 코스관리자라면 도움이 되는 정보(기술 자습서, 농경학 영상, 동기부여 클립 등)를 Z세대가 편안하게 흡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방식 골프 선호하고 경험 공유 적극적

제이슨 도시는 “Z세대는 쇼핑, 학습, 금융, 데이트, 음식주문, 교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일을 모바일에 의존한다”며 “고용주가 업무 경험에 모바일 기술을 더 잘 통합하길 기대한다. 또 고용주가 사회적 명분을 적극 지원하고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높은 투명성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파젯은 코스관리에 있어 유연성과 커뮤니케이션 용이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꺼이 고려함으로써 Z세대와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그들은 직장을 훌륭하게 만들고 싶어 하며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그들이 하는 작은 일도 코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파젯은 석사 학위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통합해 관리관행 일부를 개선했는데, 같은 것을 배우고 정보 흡수에 빠른 Z세대가 약간의 훈련이 더해지면 탁월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Z세대가 골프산업에서 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년간 골프 라운드가 더 많아지는 가운데 Z세대도 기록적인 숫자로 골프를 치고 있다.

목적지향적·보상 패키지·재미있는 일터

골프·리조트 개발기업 켐퍼스포츠가 2만5000명의 은퇴 및 신규 골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규 골퍼의 27%가 18~34세이며 33%가 여성이다.

켐퍼스포츠 지역운영 책임자 빈스 수아레즈는 “Z세재 직원은 개인적 가치가 회사의 가치 또는 목적과 밀접하게 일치할 기회를 찾는다”며 “그들은 매우 목적 지향적이다. 의욕이 넘치고 일정의 유연성, 강력한 보상 패키지 및 재미있는 일터를 찾고 있다. 또 고등학생 시절, 매우 신중하고 보다 이른 시기에 장래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Z세대는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골프를 소비하려 하고, 친구 및 가족과 함께 골프를 경험하고 싶어 한다. 레슨 시에도 기본 사항 외에도 테니스볼과 같은 비전통적인 도구를 이용해 골프를 가르쳐 빠른 승리와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골프 앱에서 자신의 점수를 추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SNS에 자신의 경험을 올리고 있다.

코스 컨디션은 여전히 중요할까? 수아레즈는 “고품질 코스 컨디션, 경기속도 및 훌륭한 서비스는 모든 세대에 적용되며, Z세대 역시 좋은 시설에서 골프를 배웠기 때문에 좋은 코스 컨디션에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Z세대는 좋은 것을 발견하면 즉시 그것을 주변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제이슨 도시는 “자신에게 적합한 고용주를 찾으면 충성도가 높은 직원이 될 수 있다. 또 친구들에게도 같은 고용주에게 일하라고 권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유연성,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양질의 근무환경을 중요시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젊은 직원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이 이 직업을 어떻게 보는지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세대간 이해와 직장에서 적응에 도움 된다. 서로를 알게 되는 것은 모든 조직에 좋은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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