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시험 데이터 검색 기능 강화···그린키퍼들 “신이 내린 선물” 호평
잔디시험 데이터 검색 기능 강화···그린키퍼들 “신이 내린 선물” 호평
  • 이주현
  • 승인 2022.09.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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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품질 평가 프로그램 NTEP 새 인터페이스 런칭
최근 NTEP은 더 편리한 잔디 데이터 검색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한 ‘잔디 시험 탐색기(Turfgrass Trial Explorer)’의 첫 번째 버전(v1.0)을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NTEP의 다른 품종 데이터에도 적용되도록 확장됐다. NTEP 관계자는 “사용자가 ‘가뭄에 가장 잘 견디는 켄터키블루그래스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탐색기에서 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미지=NTEP 홈페이지).
최근 NTEP은 더 편리한 잔디 데이터 검색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한 ‘잔디 시험 탐색기(Turfgrass Trial Explorer)’의 첫 번째 버전(v1.0)을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NTEP의 다른 품종 데이터에도 적용되도록 확장됐다. NTEP 관계자는 “사용자가 ‘가뭄에 가장 잘 견디는 켄터키블루그래스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탐색기에서 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미지=NTEP 홈페이지).

 

NTEP(National Turfgrass Evaluation Program)는 북미지역의 거대한 잔디 데이터 저장소로 굳이 번역하면 국립잔디평가프로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스관리자나 잔디업체가 잔디 품질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백과사전처럼 이용하고 있다.

최근 NTEP은 더 편리한 잔디 데이터 검색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한 ‘잔디 시험 탐색기(Turfgrass Trial Explorer)’의 첫 번째 버전(v1.0)을 공개했다. 더 사용자친화적인 NTEP 이용을 위한 이번 개선은 코스관리자를 위한 ‘신이 준 선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잔디 시험 탐색기 첫 번째 버전(v1.0) 공개

올해 초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앳채텀힐스의 슈퍼인텐던트 채드 앨런은 완벽한 잔디 품종을 찾기 위해 NTEP 데이터 풀의 깊숙한 곳까지 뛰어든 잔디전문가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공감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에는 열려있는 노트북, 형광펜, 인쇄된 데이터 테이블 무더기가 있었다. 앨런은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앨런은 골프장 오너측이 몇 년 안에 2~3개 코스를 더 조성할 예정이어서 NTEP의 벤트그래스 데이터를 보고 있었다.

그는 “그것은 ‘정돈된 혼돈’이었고, 내가 하고 있던 것은 계속 갈팡질팡하는 것이었다”며 “유전적 색상을 보고 싶거나 달라스팟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따로 스프레드시트를 만들고 내가 얻고자하는 것을 단순화하려고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앨런의 고충은 몇 달 뒤인 최근에서야 해결됐다. NTEP는 7월 초 잔디 시험 탐색기 v1.0을 조용히 출시했으며,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NTEP 경험을 약속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챔버스버그CC의 슈퍼인텐던트 코리 반스는 “NTEP에는 단지 많은 것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 시절보다도 코스관리자로서 NTEP의 데이터가 무미건조함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좋은 내용이 많이 있지만 학우들이 다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새 NTEP 탐색기 빠르고 편리한 검색

NTEP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앨런과 반스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NTEP Inc.와 미국 농무부(USDA)의 비영리 협력의 결정체인 NTEP는 40년간 17가지 잔디 품종에 대한 균일한 시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개발하고 조직화하고 편집해왔다.

미국 40개 주와 캐나다 6개 주에서 가뭄·고온·추위·답압에 대한 내성과 색상·품질·밀도의 수준, 병해충 저항력 등과 같은 기준을 평가하는 시험이 실시됐다.

이는 코스관리자, 잔디 육종가 및 연구원, 가정에서 잔디를 가꾸는 사람과 같은 최종사용자에겐 엄청난 양의 정보이며, 최근까지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다루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지난 1월 벤트그래스 데이터 분석에 애먹던 앨런은 “자료를 인쇄하고 비교하는데 몇 시간을 날렸다”며 “새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시간은 물론 인쇄비까지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신이 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전 NTEP의 잔디 보물창고를 통과하는 것은 다소 힘든 일이었다. 사용자는 먼저 조사할 품종을 선택한 다음 변수(품질 등급, 유전적 색상, 밀도, 가뭄 내성 등)를 선택한 다음 변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하위 변수가 있을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검색 결과는 일반적으로 시험 지역과 품종이 행과 열로 나열된 정적인 시험 결과표가 된다. 다른 변수를 선택하려는 사용자는 다른 결과표에 액세스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따라서 여러 변수에 대한 품종의 적합성을 살펴보고자하는 사람은 철저한 분석을 위해 여러 결과표 사이를 오가며 각 표를 인쇄하고, 이를 별도 데이터시트로 정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신 전국 톨페스큐 시험 보고서만 해도 전체 125쪽 분량의 문서다.

NTEP 리노베이션은 10년 넘게 진행된 사안이다. NTEP 전무이사인 케빈 모리스는 “2010년부터 해야 할 일 목록에 있었다. 그러나 무언가 할 수 있는 예산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개선 아직 시작에 불과···계속 진화 할 것

2017년 미네소타대학 원예학과 교수인 에릭 왓킨스 박사는 파인페스큐 연구를 위해 USDA의 특수작물 연구계획 프로그램으로부터 540만달러(약 70억5500만원)의 연구보조금을 받았다.

2014~2018년까지 NTEP 정책위원회에서 일한 왓킨스는 보조금 일부를 NTEP 파인페스큐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사용했으며,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NTEP의 다른 품종 데이터에도 적용되도록 확장됐다. 이것이 NTEP 잔디 시험 탐색기 v1.0이다.

모리스는 “이전에 몇 시간이 걸렸을 작업이 이젠 20분도 안 걸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리스는 아직 초기 버전이라고 강조한다. 2021년 시험 데이터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으며(올해 가을까지 적용될 예정), 아직 추가해야 할 기능도 있다.

모리스는 “버전 1.0으로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개선할 부분이 있으며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20만달러(약 2억6100만원)를 들여 개선할 계획”이라며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우리는 사용자가 ‘가뭄에 가장 잘 견디는 켄터키블루그래스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탐색기에서 답할 수 있길 바란다. 아직은 먼 얘기지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코스관리자에게 유용한 기능 많아

NTEP 잔디 시험 탐색기는 반응형(사용기기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자동으로 최적화됨)으로 개발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그러나 이 역시 모바일 사용편의성을 개선 중인 것으로 앞으로 더 좋아질 예정이다. 또 가정에서 잔디를 가꾸는 사람을 위한 앱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위치, 부지 특성, 관리관행에 대한 사용자 지정 기능뿐만 아니라 클릭 정렬이 가능한 표와 엑셀친화적 CSV 파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이번 탐색기는 역시 코스관리자에게 유용했다.

모리스는 “코스관리자는 우리의 강력한 타깃이다. 그들은 교육받은 사용자이며, 항상 종자를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매 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무언가 할 수 있는 도구를 얻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많이 사용하길 바라며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또 결함이 있는지 알려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피드백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앨런의 반응으로 볼 때, 코스관리자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일 것이다. 앨런은 NTEP를 코스관리자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파악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코스관리자는 그렇게 자주 NTEP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리노베이션 계획이 있거나 현재 잔디 품종에 문제가 있어 예를 들어 스트레스 내성이 있는 잔디를 찾는다면 NTEP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NTEP 데이터는 당신이 갖고 있는 잔디 데이터에 대한 유일한 자원일 수 있다. 물론 모든 골프코스는 미기후이기 때문에, 원하는 정확한 답을 얻을 순 없다. 그러나 2~3가지 품종으로 좁힐 순 있으며, 이를 업체관계자나 다른 코스관리자와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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